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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5-08-07 11:19
동서대 라이즈사업단, RISE 실전 창업동아리
「2025 부산 슬러시드(Slush'D)」
크루즈에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경험하다.
▲ 팬스타 크루즈에서 열린 SlushD 현장 (2025.07.26)
동서대학교 RISE 실전 창업동아리가 7월 26~27일 이틀간 팬스타크루즈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에 참가해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체험했다. 이번 참가 프로그램은 RISE 사업에서 학생창업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한 외부 협업 프로그램으로, 핀란드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를 국내에 스핀오프 형태로 도입한 행사다.
부산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공동 주관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팬스타 크루즈에서 ‘2025 부산 슬러시드’를 개최했으며, 이 행사는 슬러시의 국내 유일 공식 파생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팬스타 호 선상에서 '창업 항해(Hacking the Sea of Startups)'를 주제로, 대학생 예비 창업가를 비롯해 신생기업(스타트업), 벤처투자사(VC) 등 180여 명이 참가해 밀도 높은 교류(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졌다. 단순한 피칭이나 전시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선상이라는 비일상적 공간을 창업 실험실로 전환해 창업 현장에 있는 선배 창업가들과의 심층 대화, 투자자와의 실전형 교류, 창업가 간 연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준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슬러시드 토크(Slush'D Talk)' ▲'슬러시드 위드 브이런치(Slush'D With–V:Launch, KDB 세션)' ▲'슬러시드 밋(Slush'D Meet)' ▲'슬러시드 유스(Slush'D Youth)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RISE 실전 창업동아리의 OUTPICKER 팀과 플루티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선상에서 VC·투자자·선배 창업자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
동서대 참여팀 / 전체 대학생팀들 모습
– 팀 구성
조영한(관광컨벤션경영학), 김보림(미디어디자인), 임익수(컴퓨터공학)
– 참여 및 활동 내용
서비스 구조와 비전을 발표하고 VC·엑셀러레이터로부터 “콘텐츠‑브랜드‑플랫폼 간 연결이 명확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비공식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가능한 기업 3곳과 연계하고, 브랜드 ‘PLIVÉR’와 관련된 협업 제안 2건을 받았으며, 예비 창업자·크리에이터 5명과 플랫폼 테스트 협력을 논의했다.
– 소감 및 향후 계획
이번 행사참가를 통해 OUTPICKER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협업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역 기반 콘텐츠와 브랜드의 가치를 연결하는 OUTPICKER의 방향성이 창업 생태계 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후속 투자 미팅을 추진하고, 피칭 자료를 고도화해 크라우드펀딩·데모데이 등 후속 프로그램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 아웃피커 멘토링 및 네트워킹
– 팀 구성
장미소(시각디자인), 강민서(시각디자인), 최영은(제품인터랙션디자인)
– 참여 및 활동 내용
어썸스타 대표와의 멘토링에서 직원 채용 전략과 정규직·파트타임 인력 활용, 조직 운영 구조 정비의 중요성을 조언받았다. 예비창업팀들과 지원사업·공모전 정보를 공유하고, 반려동물 아이템을 가진 팀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 소감 및 향후 계획
현재 창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필요했던 건 경험자의 현실적인 조언이었는데, 이번 행사가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밀도 높은 교류가 이루어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전했다. 향후 지원사업과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고 제품 개발을 마무리해 출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 플루티 멘토링 및 네트워킹
본 행사에 참여한 팀들은 9월 예정된 ‘Fly Asia’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신청을 준비하며, Slush’D에서 형성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및 시장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팀들을 인솔한 윤창옥 교수는 “학생들이 VC와 선배 창업자들로부터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경험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크루즈 포맷이 제공한 몰입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참여는 학생들의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창업에 다양한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대학 차원에서 실전 창업동아리의 외부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창업동아리팀들은 2025년 12월까지 활동을 지속하며, 연말에는 성과발표회와 함께 우수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팀은 해외 IR 참여 및 창업 자금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에 연계돼 창업 실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