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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5-07-17 09:55
동서대학교 디자인학부 1학년 학생들,
중국 상해에서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
“2025 국제 크로스미디어 창의 디자인 워크숍” 참가
창의적 문화·디자인 교류의 장 열어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디자인학부 1학년 학생 8명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11박 12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국제 크로스미디어(Cross-Media) 창의 디자인 글로벌 워크숍’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주관, 상해공정기술대학 국제창의디자인학원 주최, 동서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의 지원 아래 운영되었으며,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와 도시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디자인 감각과 크로스미디어 표현력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워크숍에는 디자인학부 1학년 김경난, 김윤슬, 서민솔, 심아영, 오정민, 신희, 진하진, 최영원 등 총 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대 상하이의 도시문화와 디자인 혁신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매체(Multi-Media) 기반의 창의적 표현 능력과 국제적 디자인 시야를 키웠다.
학생들은 먼저 상해공정기술대학 송장(松江)캠퍼스에서 열린 국제 공동 워크숍에 참가해, 중국 학생들과 혼합 팀을 구성하고 ▲도시 문화 콘텐츠 분석 ▲사용자 중심 디자인 기획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초 실습 등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국적 협업 경험과 프로젝트 기반 실무 감각을 쌓을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문화탐방 프로그램에서는 광푸린 유적(广富林遗址), 상해박물관, 허난 핑딩산 문화유적, 전통 수상마을(수향고진), 상하이 역사거리(老街) 등을 방문해, 상하이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디자인적 시각으로 탐색했다. 이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 자산이 어떻게 시각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자기 공예 워크숍에서는 전통 제작 기법과 현대적 해석을 접목해 손작업의 섬세함과 조형 감각을 익혔으며, 디지털 디자인 실습에서는 Adobe Creative 툴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편집 ▲스토리보드 구성 ▲비주얼 메시지 제작 등의 실습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진행함으로써, 제작 역량과 콘텐츠 기획 능력, 시각적 스토리텔링 역량까지 고루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글로벌 워크숍은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도시문화 기반의 크로스미디어 표현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 ▲실무 중심의 창작 활동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대학교와 상해공정기술대학은 지난 1999년부터 지속적인 교육·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한·중 공동 디자인 교육과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시아 디자인 인재 양성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주영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학생들이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실제 글로벌 현장에서의 협업과 제작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학생들이 졸업 이후 다양한 글로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