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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5-03-18 10:44
‘단청 키보드’ 디자이너 노지훈 졸업생, 전통과 혁신을 잇다.
디자인대학 디자인학부 2010년 졸업 C.E.dot 대표
KBS 크랩과의 인터뷰 2025.03.10
2010년 2월, 본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학(현 제품인터랙션디자인)전공을 졸업한 노지훈 씨는 2009년도 졸업작품으로 디자인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색을 만질 수 있는 색연필’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 출품, 동서대학교 학부생 최초로 Reddot Winner를 수상한 바 있다.
졸업과 동시에 서울 소재 유명 디자인 전문기업 Design Next에 입사한 그는 2012년 디자인 브랜드 ‘사소함’을 공동 창업하며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섰다. 졸업작품이었던 색연필 디자인을 발전시켜 개발한 ‘색을 만질 수 있는 크레용’을 “옴므” 브랜드로 출시했으며, 이크레용은 메종 오브제 등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서 소개되고, 아리랑TV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다. 특히,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한 이 크레용은 학부모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유명한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노지훈 씨는 독립적으로 브랜드 C.E.dot을 창업하고, 한국 전통 문양을 깊이 연구해 ‘단청 키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SNS를 통해 큰 호응을 얻으며 ‘국뽕 키보드’라는 별칭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단청 키보드’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하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뮤지업숍과 시이닷 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cedot) 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빼빼로, 로지텍 등 여러 유명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4년 11월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C.E.dot의 독립 부스를 통해 전시하였으며, 한국관광공모전에 당선작이 되고,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KBS 크랩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청 키보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