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 드라마 현장에서 배우들의 대사를 녹음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2010학번 전영환입니다. 

더 자세히 얘기하지면 밑에 있는 사진과 같이 배우들의 대사를 녹음하는 붐마이크를 컨트롤하는 ‘붐오퍼레이터’라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큰 준비를 한 건 없지만 학교에서 배웠던 기초를 바탕으로 동기 및 선배들의 도움과 인맥으로 취업해서 지금까지 쭉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었고, 아무래도 이 직업의 특성상 이론적인 부분(학점,자격증 등등)보다 인맥이 중요한 곳이라서 선후배 및 동기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다행히 제가 친하게 지내던 선배, 동기들 중에서 현장에 종사 중인 사람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어렵지않게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재학시절 교수님들께서 저희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고 영화의 기초를 잘 가르쳐 주셨던 것들이 제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습과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학교 사업이 캡스톤 지원 사업이었습니다. 영화를 제작할 때는 아무래도 예산이 중요한데 캡스톤 사업으로 인해 저희 동기들과 선후배들이 더 질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취업 성공 요인으로는 개인적으로 영화의 기본, 기초 및 지식을 재학 중에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 후에 자신이 영화에서도 어떤 분야를 더 관심이 있는지 빠르게 확인해서 제일 관심이 많은 분야를 1순위로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실습을 해보는 것이 취업에 가장 도움 되었습니다.

취업 성공 팁으로는 일단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기초와 지식이 습득되면 바로 실전과 실습을 위주로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화라는 작업이 예술 분야에서 협동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특한 예술이기 때문에 선후배 및 동기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면서 충분한 의논과 토론을 통해 깊고 풍부하며 점점 발전하는 작품을 만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