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디지털 디자인 대학원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마새(马赛) 교수가 중국 최고 명문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미술대학 제4대 학장으로 임명되었다.

칭화대 미술대학은 QS 세계 예술·디자인대학 랭킹에서 아시아 3위(중국 2위)의 세계적인 디자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회화, 조각, 공예, 미술사를 비롯해 패션디자인, 도예디자인,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환경디자인, 정보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갖추고 있다.

6월 27일 중국의 매체 Art News of China에 따르면 칭화대학교 미술대학은 지난 6월 9일 임기만료로 인한 인선작업을 진행해 새로운 학장 및 부학장을 선임하였다. 이번 인선에서 부학장 4인을 비롯해 새로운 학장으로 마새 교수를 선출하였다.

마 교수는 1993년 칭화대 산업디자인학과(구 중앙공예미술학원)를 졸업한 뒤 동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03년 동서대 디지털 디자인 대학원 디자인학과에 입학하여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2005년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서대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마 교수는 2011년 칭화대 문과처 부처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칭화대 미술대학 부학장을 지냈다.

마 교수는 현재 중국에서 대표적인 디자인 학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핵심 학술저널에 20여편의 논문 및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교재 및 학술서적 출판 등 저술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실무 디자이너로서 활약이 부각되고 있는데, 그는 2020년 중국 과학기술부의 국가중점연구프로젝트 “동계올림픽 서우강(首钢) 경기 구역의 디지털화 생태 창의 디자인 연구”의 프로젝트 매니저, 2019년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군중행사 기획 전문가팀 팀장, 2018년 닝샤후이족자치구 및 광시좡족자치구 60주년 기념행사 디자인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하며 대형 디자인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또한, 마 교수는 2022년 중국 중앙선전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에서 공동으로 선정하는 “전국 중・청년 우수 문예종사자(全国中青年德艺双馨文艺工作者)” 칭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각급 정부기관에서 수여하는 표창장 및 공헌상 등을 다수 수상하며 동서대 동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https://news.artron.net/20220628/n1111334.html

https://mp.weixin.qq.com/s/qp16BeXRwNvnRN7zq2nk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