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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학과] 졸업생,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산학연구원으로 취업

조회 2,071

2021-02-24 15:07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 홍준용 졸업생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산학연구원으로 취업

 

올해 2월 동서대학교 대학원 융합방사선학과를 졸업한 홍준용 학생은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 입학 이후, BDAD (Before Dongseo After Dongseo)의 취지에 맞추어 완전히 새로운 자세로 방사선학을 수학하면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동시에 의료방사선 임상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에 산학연구원으로 취업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박사과정으로도 진학하게 되었다. 

 

홍준용 학생은 지난 3년간 부산광역시 인재평생교육원에서 지원하는 Busan Brain 21+ (BB21플러스) 지원사업의 장학 지원을 받았으며 재정적 안정을 바탕으로 연구에 집중하여 다수의 SCIE 논문을 출판하는 등, 방사선학 계열 석사 졸업생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냈다.

앞으로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지원센터에서의 연구활동과 고려대학교 (서울바이오의공학과 박사과정을 동시에 수행하며, 3~5년간의 국가 원자력 의학에 권위기관에서의 연구활동과 고려대학교에서의 수학 활동을 바탕으로, 방사선의학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연구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학업과 연구원에서 연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홍준용 학생이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에서 진학하기 전에 음악을 하기 위해서 음대를 수학하다가 완전히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서대학교와 학과 교수님들을 믿고 어렵고 힘든 학부 및 대학원 활동을 열심히 수행함으로서, 석사 졸업생 수준 이상의 방사선학 기술과 연구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지도교수는 강조하였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홍준용 학생의 의지와 열정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도 BB21 플러스와 같은 부산시 장학지원과, 동서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의 여러 지원이 학생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향후,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지원센터에서 최신 방사선 의료 장비(MRI, PET, CT 등)을 이용한 임상적 연구 경험과, 서울에서 박사과정 진행을 통한 이론적 지식학습이 병행되어 3년후에는 더욱 훌륭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의학원: 대한민국 방사선의학을 대표하고 이끌어오는 기관으로 대표적인 방사선의과학 분야에 권위있는 기관

 

국가RI신약센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원자력의학원은 약 6년간 938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국가RI신약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준공된 국가RI신약센터는 1만7112㎡의 연면적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이며, 초감도가속질량분석기 등 연구장비와 방사성동위원소 기반의 비임상평가시설, 임상시험시설,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초감도가속질량분석기는 사람에게 해가 없는 초극미량의 방사성동위원소(C-14)가 포함된 신약후보물질을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서 혈액이나 소변, 대변의 방사성동위원소를 통해 측정하는 기기다. 신약후보물질의 인체 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을 알아내는 첨단 임상시험 기법에 활용된다.

 

연구장비 설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가RI신약센터에는 최근 의학원과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하거나 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하는 신약개발 전문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국가RI신약센터 개소로 의학원은 신약개발 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검증기술을 적용하여 의약품의 합성‧영상평가‧독성평가 및 전임상 시험, 임상 연구까지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신약개발 기관에 제공하여 신약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