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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1:00
김철진 동문, 광고홍보학과 졸업 10년만에
서울 강남 소재 광고회사 ‘그룹아이디디’ 영상감독으로 성장
이니스프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한화불꽃로드, 스포츠토토,
유한킴벌리, 애경 등 유명 브랜드 영상 제작하며 실력 발휘
김철진(가운데) 감독이 배우들에게 촬영 콘티를 설명하고 있다.
대학 재학 중 교수님들로부터 이론과 실무 지식 배우고
며칠밤 지새며 영상 제작하는 등 강도 높은 교육 받은 게 밑바탕
김철진 “동서대는 나의 미래 방향성을 찾게 해주고,
하고 싶은 것 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고,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회상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에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한 2003학번 김철진입니다.
현재 하는 일 저는 현재 서울 강남에 소재한 ‘그룹아이디디’라는, 상당한 연매출을 자랑하는 광고회사 영상팀에서 영상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출 감독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카메라 잡는 것이 좋아서 촬영 일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직접 앵글을 잡고 구도를 잡는 것이 즐거웠는데 그때 다니던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다른 프로덕션을 찾던 그때, 광고홍보학과 교수님 소개로 연출을 할 수 있는 프로덕션에 들어가 조감독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조감독을 하면서 이쪽 일이 그렇듯이 주말없이 밤낮없이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하고 싶었던 감독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 했던 프로젝트 중에는 이니스프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한화 불꽃로드, 스포츠 토토 , 제주푸른밤, 쿠퍼비전, 유한킴벌리, 애경, 삼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영상을 제작 했습니다.
광고를 시작하게 된 이유? 고등학교 시절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영상에 대해 흥미를 느꼈고 그 중에 광고를 만드는 일을 하면 내 인생이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광고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광고를 하려면 어떤 대학에 가야 하나 찾아보다 동서대학교에 광고 관련 전공이 있어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서 배운 것?
동서대학교 영상매스컴학부 1학년때는 학부제여서 광고홍보학과를 바로 전공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영상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때 광고 영상과 영화 영상, 방송 영상의 차이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2학년때 광고홍보학과를 선택하고 배운 이론 수업 이외에 광고 실무 경험이 있으신 교수님들이 계셔서 현업에 많이 쓰는 광고 용어 및 실무 제작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며칠밤을 지새워 준비한 광고 기획안이나, 힘들게 만든 영상을 수정, 수정, 수정을 반복하는 컨펌 과정은 교수님에서 광고주로 바뀐 점 빼곤 학교 때나 지금이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과정 또한 학교에서 느끼면서 배운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반복되는 힘든 과정을 참고 광고 일을 하고 있는 우리 광고홍보학과 졸업 동문들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일을 몇 년 동안 하면서 느낀 것은 광고의 유행은 바뀌어도 교수님께 배운 ‘광고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그 기본기 덕에 지금도 실력 인정 받으며 꽤 높은 연봉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광고홍보학과 커리큘럼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광고홍보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광고 제작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기획, 촬영, 편집 뿐만 아니라 아트, 디자인, 애니메이션, 글쓰기 등 모두 알면 좋다는 것을 배웠는데 그때부터 타 전공 수업도 함께 듣기 시작했습니다. 졸업하기 전까지 광고 기획, 광고 제작, PR 수업은 기본으로 듣고 타 전공 수업인 영화 제작, 촬영, 시나리오 작성, 사운드, 방송 이론 수업, 애니메이션과의 드로잉 수업 등 제작에 필요하다고 느낀 전공들의 수업들을 찾아서 다양하게 배웠습니다.
그때는 제작과 관련된 거면 뭐든 배우는 것이 재미 있었 던 것 같고 교수님들 말씀처럼 뭐든 배워 두면 다 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동서대학교의 광고홍보학과의 커리큘럼이 너무 잘되어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교 생활 중 꼭 해볼 것? 동서대학교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학기 중이든 방학 중이든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지원을 해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국제기술봉사단, 낙동강 봉사단, 학부생활을 하면서 총대, 학부대표를 해본 것이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되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것이 아닌 인생에서 필요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나에게 동서대학교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을 찾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