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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지과학자 아트 마크만 박사, AI 시대의 창의성과 미래 교육 특강

조회 37

김기섭 2026-09-22 16:46

세계적 인지과학자 아트 마크만 박사,

동서대서 ‘AI 시대의 창의성과 미래 교육’ 특강 성료


- "AI 시대 예술 교육, 단순 기법 넘어 '세상으로 전이되는 역량' 설계해야"
- 2027
출범 목표 '스텔라예술대학' 교수진 대상 6 차원 교육 혁신 프레임워크 제시
-
인지과학 기반 '능동적 학습' '학습 데이터 중심 역량 평가' 도입 논의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9월 16일(수) 오후 1시 뉴밀레니엄관 4층 중형시사실에서 세계 고등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의 아트 마크만(Art Markman)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학령인구 감소와 생성형 AI의 급부상이라는 대전환기를 맞아, 동서대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스텔라예술대학의 교육 비전을 구체화하고 교수진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인지과학자인 마크만 박사는 ‘교육적 수월성(Educational Excellence)과 AI 시대의 예술 교육 혁신’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마크만 박사는 대학 교육의 시스템을 입체적으로 전환하는 ‘교육적 수월성 6대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는 대학의 지향점을 규정하는 ‘문화 차원(목적·역량·통합)’과 이를 실행하는 ‘구조 차원(교육과정·교수법·인프라)’이 맞물려야 하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학습 데이터’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이론이다.

그는 "학점이나 성적증명서만으로는 학생이 실제 무엇을 체득했는지 증명하기 어렵다"며 "명확한 학습 성과 기준(루브릭)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거울처럼 투명하게 마주할 때 AI에 의존하는 부정행위 유혹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지과학적 원리를 접목한 커리큘럼 설계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뇌가 학습에 몰입하도록 적절한 과제를 부여하는 '바람직한 어려움(Desirable Difficulty)'과, 일회성 벼락치기를 벗어나 4개 학년에 걸쳐 핵심 역량을 누적 체화시키는 '분산 학습(Spaced Practice)'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교육과정으로는 ▲비판적 사고 ▲창의성 ▲협동 ▲소통 ▲시민의식 ▲인성으로 구성된 '6C 지속 가능한 역량'에 예술 횡단 역량과 세부 전공 실기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3층 구조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에 대해 "AI는 과제를 대신 해주는 외주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언어화하고 사고를 명료하게 확장하도록 돕는 '생각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닥칠 진짜 시험은 교실이 아닌 '인생' 그 자체"라며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세상 밖으로 전이할 수 있는 교육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앞서 스텔라예술대학 기초과정이 운영될 중앙도서관 내 가변형 협업 공간을 둘러본 마크만 박사는 "소그룹 토론과 창작 협업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훌륭한 인프라"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장주영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 겸 스텔라예술대학 설립 실행위원장은 "세계 유수 대학들이 주목하는 미네르바의 혁신 프레임워크를 동서대 교수진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특강에서 도출된 교육적 수월성 프레임워크와 AI 활용 원칙을 스텔라예술대학의 교육과정 및 교수법 혁신에 반영하여, 국내외를 선도하는 독창적인 예술 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저서 Smart Thinking